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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1/06 용비 관리의 어려움
  2. 2015/01/02 용비 2015 업무 개시
  3. 2014/12/31 용비 아듀 2014
  4. 2014/12/30 용비 자유로운 외로움
  5. 2014/12/23 용비 예린이 공개수업

관리의 어려움

Daily Memo 2015/01/06 11:08 용비
IT 세상에는 수많은 시스템들이 있다.

그 동안 설계/개발을 진행하면서 운영/유지보수에 대한 수고를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어쩌면 설계/개발만큼이나 IT 시스템들에 대한 운영/유지보수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오늘 하게 되었다.

사용하지 않던 트위터 계정이 도용되어 잡다한 쓰레기 글들이 올라왔다. 문제는 내 페이스북 계정과 트위터가 링크되어 있어서 그 쓰레기 글들이 페이스북에 올라오고, 친구관계로 되어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 글들을 보게 되었다는 것...

결국 오늘 트위터를 탈퇴했고, 페이스북 또한 탈퇴를 심각하게 고민중이다.
마찬가지로 최근 홈페이지 방문자수가 급등하여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던 차에,
각 글들에 달려있는 수많은 코멘트들을 보니 그 또한 쓰레기 글들이었다...ㅠㅠ

물론 대부분 영어로 작성되어 있어서 누군가는 선의로 남긴 글일 수도 있지만, 이참에 싸그리 다 지웠다. 만들어 놓고 관리를 하지 않으니 이런 상황이 발생한다.

목적에 맞게 만드는 것 만큼이나 유지/관리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깊이 생각하게 되는 오늘 하루다... 아무래도 시간이 나면 홈페이지를 조금 수정해서 보안을 강화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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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업무 개시

Daily Memo 2015/01/02 14:00 용비
새해가 밝은 후, 출근한 첫날이다.
올해 한해 우리 팀은 무슨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었다.

당장 급하게 결과를 낼 필요는 없지만,
전사 관점의 OpenAPI Platform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
다른 말로 하면 팀의 생존 전략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언제나 부딪히는 문제이지만
서비스나 대 고객에 대한 고민없이 단순히 플랫폼에 대한 기술적인 요소로만 접근하다 보면
만들어 놓고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지난 3년의 세월이 그러했다.

막상 전사적인 관점에서 정리하려고 시작은 했지만, 왠지 험난한 여정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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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4

Daily Memo 2014/12/31 09:58 용비
오늘로 정말 연말이다.
올해 한해는 돌아보면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해였다.
사회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나의 삶도 그렇고..

15년 동안 조직 생활을 하면서 2014년도 한해처럼 드라마틱한 경험은 처음이다.
팀원들이 떨어져 나가고, 중간에 여러 업무를 진행하고,
연말 인사 시즌이 되어서 조직 개편에 직격탄을 맞고...
덕분에 12월 한 달 동안 마음은 너무 불편했지만, 처음으로 몸이 편했다.ㅠㅠ

여느 해 같으면 새해를 맞이하느라 이것저것 생각해 보고, 준비하려고 마음이 분주했을 텐데..
올해는 의욕이 없어진 건지, 생각이 없어진 건지 그냥 그저 그렇다.

어찌되었든 2014년은 오늘로서 과거가 되고, 추억으로 기억 속에나 남아 있게 될 것이다.
지금은 마음이 들뜨고 분주해질 때가 아니라,
조용히 묵상하면서 한해를 돌아보고 아쉬웠던 점들과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일들이 무엇이 있었는지 정리할 때다.

내년에는 무엇을 할지, 어디로 갈지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하는데..
그것보다 가장 먼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부터 여쭤보아야겠다.
그나마 내년에 꼭 해야 할 일 한가지는 결정했다.
해년마다 마음만 먹고 지키지 못했던 것이지만...
내년에는 꼭 성경을 전체 다 읽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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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외로움

Daily Memo 2014/12/30 17:01 용비
지난 주 휴가 기간 동안 분당-대전-거제도-대전을 찍었다.
대략적으로 분당에서 대전까지 130km 정도,
대전에서 거제도까지 230km 정도니까 거의 600km를 운전한 셈이다.

그럼으로 차를 산지 만 2년만에 30000km를 넘겼다.
막상 차를 처음 살 때는 1년에 10000km 정도면 많이 몰고 다닌 것이고,
한 10년 사용하면 100000km를 넘기게 되니 새로 차를 사도 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예상보다 1.5배를 달린 셈이다.

대전 처가에 마님과 아이들을 내려놓고 직장 출근 때문에 모처럼 버스를 타고 분당으로 돌아왔다.
내일 밤에 마님과 아이들 모시러 버스타고 다시 대전으로 가야 한다.
2박의 자유 시간(?)을 얻은 셈인데 왠지 외롭고 서글프다.

사람의 적응력은 무시할 수 없다. 평소에는 혼자 있는 시간을 갖고 싶은데, 막상 혼자 있으려니 옆구리도 허전하고, 먹는 것도 부실하고, 아이들이 떠들고 싸우는 소리도 듣고 싶고.. 에이, 세상 왜 이러냐.

아, 나는 자유롭다.
그리고..... 외롭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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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린이 공개수업

Daily Memo 2014/12/23 16:05 용비
오늘은 예린이 공개 수업 날이다.
유치원에서 마지막으로 하는 공개 수업.
내년이면 예린이도 학교에 간다.

며칠 전 예린이의 취학통지서를 받았다.
예람이의 취학통지서를 받았을 때와 예린이의 취학통지서를 받았을 때의 느낌은 사뭇 달랐다.
큰 애는 '이제 나도 학부형이구나'라는 시간의 흐름에 대해 생각했다면,
둘째 때는 '아, 우리 아이들이 벌써 이만큼 컸구나'라는 대견함과
나이들어 가는 나 자신에 대한 쓸쓸함이 교차하는 그런 묘한 심정이었다.

그래도 오늘 우리 딸이 유치원에서 보여줄 모습은 사뭇 기대가 된다.
카메라로 사진을 많이 찍고 동영상도 찍어야지.

10여년 전에 만들고 싶었던 서비스 중에,
온라인으로 사진을 올려서 앨범을 만들면 출력하여 배송해 주는 플랫폼과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었다.
동영상은 CD로 만들고...

그런데 요즘 잘 나가는 서비스들 중에 저와 같은 서비스들이 있는 것 같다.

시대를 앞서가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중요한 것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 느낀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아이디어라도 계속해서 모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업 개인 사업자 등록증을 가지고 있는데,
좋은 아이디어로 온라인 사업을 하나 만들어서 우리 마님 사장시켜서 사업하라고 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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