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람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
기분 좋은 성취감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다는 것.
장소가 문제 되랴, 업무가 문제 되랴....
하루하루 함께 일하는 시간이 대부분인 삶에서
함께 있어 즐거운 사람들과 같이 일할 수 있다는 것은 내 인생에 있어 크나큰 복인 것 같다.
이것도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큰 축복 중에 하나일 것이다.
추운 날씨가 문제가 될 수 없다.
힘들고 피곤하게 하는 일들이 문제가 될 수 없다.
좋은 동료.
좋은 파트너.
그리고 좋은 일과 좋은 직장.
다만, 나만 이렇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나로 인해 내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느끼도록
그런 삶을 살아가는 내가 되고 싶다.
하나님께서 그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그리하여 나로 하여금 하나님을 증거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하시고, 축복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내가 누리고 있는 행복만큼이나 내 주변 사람들도 느꼈으면 좋겠다.
정말로.
요즘 들어 이런 일이 잦다.
꿈속에서 울게 되면, 실제로 내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는 경우가...
어제도 꿈을 꾸었다.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기억나는 것은, 찬양을 부르며 예수님에 대해서 묵상하다가,
갑자기 솟아나는 죄책감과 감동으로 인해서 눈물을 흘리게 되었다는 것.
그런데 실제로 눈가에 흐르는 눈물을 느끼고
잠에서 깼을 때는 이미 눈물을 많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성령의 은혜인걸까.
꿈속에서 찬양을 부르며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된 것은.
아니면, 현실에서의 나는 그만큼 메말라 꿈에서라도 성령께서 계시하시는 걸까.
누가 부르는 찬양인지는 모르지만, 한때 많이 불렀던 찬양의 한 구절이 생각난다.
"오늘 우리 눈물로, 한 알의 씨앗을 심는다...."
뜨거운 가슴과 차가운 머리.
이 시대 살아감에 있어서 가장 갖추어야할 한가지가 아닌가 싶은데,
부디 내가 그 이상에 맞는 자격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자가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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