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이 용어는 새로운 게 아니라 이전부터 회자되던 개념이다.
어쩌면 개인에게 컴퓨터가 보급되고 인터넷을 통해 연결이 되면서부터 시작된 개념일지도 모른다. 그리드컴퓨팅이라는 용어가 클라우드가 되었던 것처럼, M2M이 IoT가 된 것처럼 ICT 또한 이전에 존재했던 여러 개념들의 조합 내지는 범위의 확대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용어나 개념이 어찌 변했던 간에, 향후 사용자 관점에서 고려할 때, 모든 것은 개인 맞춤형으로 귀결 되리라고 예측해 본다. 철저히 내가 관심 있고, 나를 위한 것 위주로 개인은 판단하고 선택하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다.
심지어는 가장 중요한 컨텐츠도 개인이 생산하고 방송도 개인이 하는 시대가 더욱 확산될 것이다. 이것도 지금 없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활동하는 주류가 아닐 뿐이다. 다만 곧 그 시대가 오리라고 본다.
그럼 이 시점에서 다른 모든 것은 개인이나 기업이 가능하지만, 유일하게 불가능한 네트워크를 쥐고 있는 통신사는 무엇을 해야할까? 여기에 고민이 있다. 문제의 원인이 시대의 흐름과 고객에게 있다면 해결책 또한 거기에 있지 않을까? 1인 미디어 시대를 수용할 수 있는 내부 구조를 갖추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고객에게 흥미와 유익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고민하다 보면 길이 보이리라 생각한다.
과연 우리는 1인 미디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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