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업무가 시작되었다.

지금쯤 삼성동에서는 시무식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작년 이날에는 1200여명 정도가 모였다고 들은 것 같은데...
1년 사이에 수백명이 더 뽑혀서 이제 거의 2000명 가까이 참석할 것 같다.

시무식 완료후, 인사발령이 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작년까지 함께 부대꼈던 CS실 연구원들은 모두 공식적으로 흩어질 것이다.
그래도 메일 Alias는 살려두었으면 좋겠다.
나중에 한번 물어봐야지.

올해를 이어나갈 말씀을 잡아야 하는데 아직 잡지 못했다.
올해 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근본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오늘 하루도 시간이 왠지 빨리 지나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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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1월 01일

Daily Memo 2009/01/01 13:33 용비
새해가 밝았다.
그런데 다른 때와는 다르게 아무런 감흥이 없다.

오전에 예람이 데리고 시장보러 다녀왔다.
그런데 이녀석이 걸어다니려고 하지 않고 계속 안아달라고만 했다.

지금은 아내가 예람이를 데리고 서점에 갔다.
예람이가 볼 수 있을만한 책을 사러 간다는데....
유모차를 태워서 간다고 한다.

밖에 나가보니 별로 춥지 않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장보러 갈때 자전거를 타고 가는건데.

지금 거실에서는 예린이가 아빠를 찾는 소리가 들린다.
'끙끙'거리면 누군가 자기 눈앞에 나타나달라는 신호다.
빨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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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바로 오늘이 2008년 마지막 날이다.
그래서인지 아침에 출근하는 길에 버스가 미어터졌다.
지리적인 이점으로 인해 앉아서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것이 얼마나 큰 감사인지....

나이를 먹어서일까.
감성이 무뎌져서일까.
한해의 마지막 날이 되었는데도 별로 무덤덤하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루지 못한 일들에 대한 아쉬움,
나름 올린 실적에 대한 뿌듯함,
그리고 다가올 새해에 대한 설레임등으로 심정이 조금 복잡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2008년 지난 한해동안 무엇을 했고, 무슨 일이 나에게 있었는지.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려야할 점들이 무엇이고,
새해에는 어떤 점들에 대해서 하나님께 기도드려야할지.
정리하는 시간을 따로 가져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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