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다른 때와는 다르게 아무런 감흥이 없다.
오전에 예람이 데리고 시장보러 다녀왔다.
그런데 이녀석이 걸어다니려고 하지 않고 계속 안아달라고만 했다.
지금은 아내가 예람이를 데리고 서점에 갔다.
예람이가 볼 수 있을만한 책을 사러 간다는데....
유모차를 태워서 간다고 한다.
밖에 나가보니 별로 춥지 않았다.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장보러 갈때 자전거를 타고 가는건데.
지금 거실에서는 예린이가 아빠를 찾는 소리가 들린다.
'끙끙'거리면 누군가 자기 눈앞에 나타나달라는 신호다.
빨리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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