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정식적으로 KT 정자 본사에서 SDP 관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뭔가 정신없이 쉭쉭 지나가버린 것 같지만,
어쨌거나 올해 말까지 일단 정자동 본사로 출근한다.
아내는 좋아라 하지만,
어찌 되었든 신규 프로젝트 컨설팅이라 결과는 있어야 할 것이다.
어흐.
새로운 일 시작을 기뻐해야겠지?
PaaS도 같이 공부해야할 텐데.. 음....
아내가 대전 처가에 내려간지 어언....
지난 토요일에 같이 내려갔으니 오늘까지 며칠이지?-.-
아무튼 일주일이 되어간다.
월요일부터 퇴근 후 썰렁한 집에 들어가니
춥기도 하고, 적막하기도 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저녁 먹는게 일이다.
집에 들어가는 문을 열 때면
'아빠~~' 하고 달려오던 예람이, 예린이.
왔냐고 물으며 식탁에 밥을 차리던 아내 윤희.
보고 싶다. 그리고 밥 차려 먹는 거 힘들다..ㅠ.ㅠ
아마도 아내는 이런 말을 하면
'내가 식순이냐! 뒈질라고~' 이럴 것이다.
뭐, 안봐도 눈에 선하다.
그래도 어떡해?
어이, 여보. 난 이미 길들여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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