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든 생각.
하루 종일 스펙과 분석만 진행하다보니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시스템의 아키텍쳐 자체도 어쩌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는 수준으로 설계를 해야 제대로 설계를 한 것이 아닐까. 굳이 어려운 말을 골라가며 이러저리 설명해 봐야 결국에는 알아듣기 쉽게 풀어서 설명을 해야할 텐데...
내가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면 그것이 장땡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온통 새로운 스펙만 들여다보다 보니 역시 나 뿐만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제대로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도 상식으로 통하는 세상을 살고 싶은데, 다른 사람들이라고 안 그럴까.
갈수록 지식이 풍부해지는 이 시대에, 빨리 공부하고 다른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래서 상식만으로도 어울려 이야기하며 살아가는 시대를 만드는 데 일익을 담당해야겠다.-.-
사람의 일상 생활은 '의욕 고취/상황에 따른 좌절/또다른 상황에 의욕 고취....' 이런 과정의 반복인걸까?
오늘은 왠지 의욕 상실.
물론 완벽한 결론이 난 건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내년에도 분당 본사에서 일하고 싶은 몇달 후의 미래가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을 듯하다.
내가 원하는 것이 모두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역시 내가 생각하는 최선/최고의 것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그것은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변함없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최고의 것을 나에게 주시기를 원하신다는 것.
그걸 내가 믿는다는 것.
그래. 그것으로 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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