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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 Memo 2009/08/24 08:13 용비
항상 아침에 출근하게 되면 의식적으로 생각하는 바가 있다.

'하루의 시작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시작하자.'

그러나 오늘 아침도 여지없이 실수했다.

지난 주 금요일에 퇴근할 때, 프로그램 작업 중 안되는 것이 하나 있어서
다음 주 출근하면 살펴봐야겠다 생각했었는데,
출근하자마자 그게 생각나서 이것저것 들여다보았다.

한참을 보다가 문득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제서야 하나님께 죄송함을 아뢰는 기도를 했다.

주님.
저는 이처럼 연약합니다.
스스로 한 결심조차 제대로 지키지를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런 제가 어떻게 하나님과의 약속을 제대로 지킬 수 있을까요.

저를 불쌍히 여기시고 저로 하여금
하나님과의 약속을 잘 지켜나가는 자가 되도록 인도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지만, 늦게나마 이렇게 저의 잘못을 알고,
또한 말씀을 묵상하도록 도우시는 하나님의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주안에서 기뻐하며 평안케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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