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람이의 수다

Diaries/육아일기 2010/06/11 09:47 용비
어제 양재 누나네 전화를 했더니 지혜가 받았다.

누나가 교회를 갔다고 하길래 전화를 끊으려고 했더니
옆에서 예람이가 바꿔달라고 했다.

"자, 누나랑 통화해!"
라고 전화기를 넘겨줬더니 넉살도 좋게 예람이가 통화를 시작했다.

"누나!"
그리고 그후로.... 작은방-거실-베란다-거실-작은방....
왔다갔다하면서 한 20여분은 통화했나보다.

분명히 지혜가 누군지 모르고, 얼굴도 기억나지 않을텐데,
온갖 시시콜콜한 얘기까지 깔깔거리며 하는 걸 보니...
어찌나 웃기던지.

오우, 우리 예람.
수다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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