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aries/육아일기'에 해당되는 글 36건

  1. 2010/01/08 용비 아빠! 똥 묻었어!
  2. 2010/01/03 용비 예린이, 최초로 머리핀하다!
  3. 2009/12/28 용비 예람이의 뿡뿡이 젖먹이기
  4. 2009/08/24 용비 예린
  5. 2009/08/20 용비 관심
오늘 오전에 예람이가 말했다.

"아빠, 응가 마려워!"
"어, 그래. 잠시만.... 자, 아빠랑 화장실 가자!"

부랴부랴 애를 데리고 화장실에 가서 바지를 내려주었다.
그런데 예람이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았다.

"아빠, 나 바지 벗을래~"
"응? 왜?"
"바지에 뚱 묻었어!"

혹시 화장실에 오는 사이에 못참고 옷에다 큰걸 실례했나 싶어서 잽싸게 예람이 엉덩이를 살폈더니....
깨.끗.했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바지를 벗기고 엉덩이 부분을 살폈더니
아니나다를까. 엉덩이 부분에 상당히 심각한 얼룩(?)이 묻어 있었다.
어쩐지. 어디선가 냄새 나더라니.

그래도 이렇게 말을 잘 하는 예람이를 보고 신기해 하면서 웃었다.
그런데 아내는 옆에서 그걸 보더니 한마디 했다.

"참, 별게 다 신기하네. 수준차이 난다야."

당신은 똥묻은 바지를 입고 몇시간인지 모르는 시간을 지냈던 사나이의
찢어지고 애타는 심정을 알긴 알어? 엉??(-.-)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트랙백 RSS :: http://www.yongbi.net/rss/response/262

예린이가 처음으로 머리에 핀 꽂은 날.
기념 샷!!!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트랙백 RSS :: http://www.yongbi.net/rss/response/261

예린이가 아직 엄마 젖을 먹고 있다.
매일 그 모습을 봐서일까?
오늘은 오후부터 예람이가 뿡뿡이를 들고 다니더니 글쎄 젖을 먹이겠다고 난리다.

'뿡뿡아, 젖먹고 자자~'

이러면서 젖을 먹이는 모습을 포착!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트랙백 RSS :: http://www.yongbi.net/rss/response/258

예린

Diaries/육아일기 2009/08/24 08:17 용비
어제는 예린이가 열이 많이 났다.
38.4도까지 올라갔다.
손수건에 물을 적셔서 이마며, 목이며, 가슴등을 닦아 주었더니 잠들었다.

'예수 이름으로 명하노니 체온은 떨어지고 감기 기운은 온전히 물러갈지어다'

4번 정도 기도하니 날이 밖으면 아이가 많이 호전되리라는 확신이 생겼다.

자고 있는 아이를 보니 하나님께서 부모가 되게 하신 것은,
체험하지 못하는 큰 기쁨과 평안을 선물하려고 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출근하기 전에 자고 있는 아내와 예람, 예린이를 보며
문득 지난 밤 고생했을 아내와
부모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자 하는 예람이, 예린이가 내 삶에 있어서
'하나님'을 제외하면 거의 전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주님. 이들의 평안과 행복을 위해서
건강과 화목, 그리고 그 중심이 되는 말씀의 은혜를 허락하소서.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트랙백 RSS :: http://www.yongbi.net/rss/response/167

관심

Diaries/육아일기 2009/08/20 07:56 용비
요즘 예람이가 자꾸 새벽에 깨서 말썽이다.
옆에서 가만 지켜보자니 낮 시간 동안 동생에게 쏠렸던
엄마의 관심을 독차지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린이 때문에 예람이가 아가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때가 많은데,
예람이 나이가 4살이라고는 해도 이제 32개월밖에 안된 어린아이가 아닌가.

하지만..
새벽에 피곤한 몸을 무릎쓰고 예람이 투정을 받아주기란....
그래도 요즘엔 엄마만 찾아서 조금 다행이다. 우갸갸.

'새벽에 하는 당신의 고생은 나의 행복???'

어이. 마님. 홧팅!
TAG
받은 트랙백이 없고,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트랙백 RSS :: http://www.yongbi.net/rss/response/1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