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출애굽기를 다 읽었다.
안방에서는 자고 있던 예린이가 깨서 칭얼거린다.
예전에는 성경을 읽을 때,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바가 무엇일까.
성령께서 나에게 어떤 부분에서 감동시키실까라고 곰곰히 생각하며 읽었었는데,
지금은 재미있고 즐거운 역사 소설을 읽는 기분이다.
성경은 내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지침서이긴 하지만,
하나님께서 행하신 모든 일들에 대한
하나의 역사책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이전에는 그냥 무시하고 지나쳤던 것 같다.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읽을 수 있도록 도우시는 성령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또한 성령께서 하나님의 때에 성경을 통해
더 많은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께서 두신 비전, 그분의 영광을 알게 하실 것을 믿는다.
내 인생 자체가 내 것도, 아내 것도, 아이들의 것도 아닌 바로 하나님의 것임을...
항상 기억하고 살아가는 내가 되기를.
TAG 일상의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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