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가정에서 부모의 온갖 학대를
받으면서 자라난 한 여인이 있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지만 이 여인의 마음속에는 ‘자신의 불안정한 심리
때문에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지나 않을까?’ 라는 불안감이 항상 떠나질 않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학창시절의 옛 친구 하나가 이
여인의 가정을 방문해서 지난 날의 추억을 서로 나누고 있었지요. 이때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이 엄마 친구에게 예의 있게 대하면서
자기 엄마와도 격의 없는 사랑의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 이 친구는 마음의 감동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집으로 가기 위해
일어서면서 이 친구는 “오늘 보니까 너는 정말 좋은 엄마구나. 네가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걸 보니까 너무 부럽고
존경스럽구나”라고 말하는 겁니다. 이 친구의 이 말 한마디가 이 엄마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던 불안감을 확 씻어 주었습니다.
그
로부터 일년이 지난 어느 날 밤, 거실에 혼자 앉아 기도하던 이 엄마의 마음 속에 고요한 주님의 음성이 들려오는 겁니다. “얘야,
넌 정말 좋은 엄마구나. 그러니 ‘나는 좋은 엄마다’ 이렇게 큰소리로 외쳐 보려무나” “네? 제가 좋은 엄마라고요? 주님?”
이렇게 되묻는 사이 머릿속으로는 자신이 부족한 엄마라는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갔지만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서 “나는 좋은
엄마다”라고 낮은 목소리로 입을 열었습니다. 그 순간 그의 마음에 평안이 찾아 왔습니다. 엄마가 된지 9년 만에 맛보는
자유함이었지요.
어떻습니까? 이 부인처럼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시는 어머니들이 계시 다면 함께 외쳐 보십시오. “나는 좋은 엄마다”라고 말입니다. 이때 여러분의 연약함 대신 평안함을 주시는 성령님의 도우심을 느끼게 되실 겁니다.
- 갓 패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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