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한 지식을 기반으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또한 살아 있음의 다른 말이 아닐지.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아니 끈기를 갖고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바로 동기부여가 아닐지.
가장 큰 동기부여는 바로 나의 일을, 나의 존재를 나 아닌 누군가로부터 인정받는 것이 아닐까 싶다.
사랑하는 아내, 자녀들, 부모, 형제, 가족들, 더 나아가 나를 아는 모든 지인들..
그들로부터 내가 존재 가치를 인정받고, 하고 있는 일이 가치 있음을 인정받을 때,
비로소 나의 존재함에 대한 가치도 있을 것이다.
나란 존재는 내가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니까.
요즘,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가까이는 아내와 아이들, 형제들로부터 멀리는 어쩌다 한번 생각나는 과거의 인연들까지.
그들에게 나는 어떤 가치를 부여받고 있는 존재일까?
그리고 그들에게 나는 어떤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가?
내가 철학자도 아니고, 성자는 더더욱 아니지만,
모두 다 부질없다는 생각을 문득 이 순간 하게 된다.
"내가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고 이 한 세상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가?"
삶의 우선 순위, 그리고 내가 현재 살아가고 있는 목적을 잃어버리지 말자.
'과연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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