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감사 :: 2009/04/07 08:08

어제는 아이들 때문에 잠에서 깨지 않고 아침에 알람이 울리기까지 곧잘 잤다.


실제로 아이들이 깨서 아내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을 테지만,
이상하게도 어제 내 귀에는 아이들이 칭얼거리는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새벽 3시 반경에 깨서 화장실에 갈 때도, 아내와 아이들이 자는 큰방은 조용했다.
문을 조용히 열어보니 모두 곤히 자고 있었다.

출근하려고 일어난 6시 경에도 잠시 문을 열어보니 세명 모두 한참 꿈나라 여행중이었다.

매일 아이를 재우면서 깊은 잠을 자고 온전히 피로가 회복되도록 기도하고 있는데
언제나 신실하게 기도에 응답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린다.

잠을 푹 자서인지 아침에 나오는 길에 마음이 기꺼웠다.
6시 25분에 집에서 나왔는데 날이 훤했다.
하늘은 맑았고, 공기는 신선했다.
그래서 기뻤고, 또한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6시 40분 버스를 타면서 감사를 드렸고,
버스 타고 오면서 바라본 풍경에 대해서 감사드렸다.

이른 시간 대중교통과 자가용을 이용해서 이동하는 많은 차량의 물결을 보면서
그들이 안전하게 목적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인도하시기를 기도드렸다.

7시 반에 신한은행 본점에 도착하기까지 걸어오는 길에서 기도했고,
아침에 아이들이 일어나 웃으면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아내가 아이들에게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오늘 하루 평안 가운데 지낼 수 있도록 
우리 하나님께서 축복하시기를 기도했다.

오늘 우리 가족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하나님의 섭리의 손길을 기대하며 소망중에 하루 보내게 하시기를 기도했다.

공황증후군을 앓고 있는 저기 먼 창원에 살고 있는 사촌 형님의 막내딸에게서 문자가 왔다.
"삼촌. 저 지금 버스 타고 학교 가요.~"
학교 가기 싫고, 학교가 재미없다던 아이가 학교 간다면서 이른 아침에 문자를 보내왔다.
감격스러웠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 아이를 하나님께 맡기오니 온전히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고,
이 아이의 장래 또한 하나님 원하시는 대로 하나님 시키시는 일을 하는 자로 성장시키시기를..

부디 부족한 저로 하여금 하루를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시작하게 하시고,
또 하루를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마무리하게 하소서.

2009/04/07 08:08 2009/04/07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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