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 2010/11/24 23:14

헨리 나우웬은 인관의 관계에 대해서 "신비롭다"고 말씀하고 있다.
사실 그가 말한 내용은 요즘 내가 느끼는 바와 같다.

사회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것은 개인의 능력이나 업무 영역을 떠나서,
결국 남게 되는 건 함께 일했던 (회사, 소속을 불문하고) '동료들'과의 관계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인간들 사이의 관계라는 것은 얼마나 신비로운 것인가?
세상에 좋은 사람, 나쁜 사람에 대한 구분을 누가 내릴 수 있을까.
일상 생활에서 함께 부대끼고 일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누가 좋고,
나쁘고를 평가하는 것은 철저히 개인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되어진다.

오늘 사실, 크게 한 소리를 들을 각오를 하고 진행했던 일이 커졌다.
그런데 결과만으로 생각하면, 어찌보면 '내가 할일'이 그만큼 중요하고 크다라고 결론이 난 것 같다.

한가지 내가 염려하는 것은,
인간 관계가 좋다고 해서 결과도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
오히려 그로인해 내가 느끼는 부담은 더 커졌다고 봐야할 것이다.
자신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하는 오늘날의 시대에 있어서의 병폐라고나 할까.

평소 나는 과정을 중요시한다.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면 결과가 어찌되었던지 간에,
'나는 결과에 상관없이 지나온 시간들에 대해서 후회없다'라고 스스로 납득할 수 있으면 그 사람은 그것으로 성공한 인생이라고 나는 평가한다.

지금의 내가 과연 그럴까?
그런 인생을 평생토록 살다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하고 싶다.
하나님께서 지혜와 능력을 더하셔서 그로 인해 그분께 영광돌리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기를 원한다.

2010/11/24 23:14 2010/11/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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