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남을 꾸짖는 마음은 명확하다.
비록 총명한 사람이라도, 자신을 용서하는데 있어서는 어둡고 혼미하다.
남을 꾸짖는 그 명확한 마음으로 나를 꾸짖어라.
나를 용서하는 그 관대한 마음으로 남을 용서하라!
그러면 성인의 경지에 이르게 됨이 명확할 것이다.
-명심보감
아무리 어리석은 사람이라도 남의 잘못을 찾는 눈은 정확하다고 합니다.
자신의 잘못이나 결점에 대해서는 늘 관대하고
남의 잘못은 정확하게 집어낸다는 것입니다.
남을 꾸짖는 엄격한 마음 (책인지심:責人之心)과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관대하게 용서하는 마음(서기지심:恕己之心)이
서로 자리를 바꾸어 발휘될 때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박재희, ‘3분 고전’에서 재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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