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몸이 조금 피곤해서 일찍 퇴근을 했다.
평소에는 8시가 넘어서야 집에 도착하는데 어제는 7시 40분 정도에 집에 도착했다.
집에 도착해서 막 초인종을 누르려는데, 예람이 목소리가 들렸다.
"아빠한테 가고 싶다!"
그 말을 듣자마자 가슴이 따뜻해졌다.
초인종을 누르니 예람이가 바로 튀어왔다.
예린이도 '아빠~'라고 부르면서 함께.
예람이가 아빠를 확인하더니 울기 시작했다.
코끝이 시큰했지만, 들어가서 예람이를 안아 주었다.
아, 이 꺼질 줄 모르는 인기란.
사회 생활하면서도 많은 인기를 누렸었는데(?),
이제는 우리 아이들까지도 아빠의 진가를 알아보는 거 같다. 캬캬캬.
요즘 너무 더워서인지 아이들이 잠을 깊이 못자고 새벽에 깨서 아내를 조금 힘들게 하는데
하나님께서 더욱 많은 사랑으로 아침까지 깊이 잘 수 있도록 인도하시기를 기도한다.
사랑하는 아들, 딸아.
오늘도 주 안에서 건강하고 즐겁게 잘 보내렴!
TAG 육아일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댓글 RSS 주소 : http://www.yongbi.net/rss/comment/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