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예린이가 열이 많이 났다.
그래서 오전에 출근하지 못하고 애들 데리고 윤희와 병원에 갔다.
밖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데,
찬바람만 조금 쏘이면 열이 떨어지질 않으니 예린이를 데리고 놀러다니기 힘들다.
아이들은 강하게, 놓아서 키워야 한다는 말을 예전에 많이 들었었는데.....
예린이가 항상 건강이 좋지 않은 것 같아서 너무 신경쓰인다.
예람이를 놀이방에 데려다 주었다.
아빠랑 안 떨어지려고 하면서 울었다.
엄마 손을 잡고 놀이방에 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팠다.
아들과 딸들을 바라보노라면,
날이 다르게 커가며 예쁜 짓을 하는게 그렇게도 신기하고 귀엽지만,
역시 때때로 원하는 대로 다 해주지 못하는 것이 마음이 아프기도 하다.
물론, 다 해줘서도 안되겠지만....
하지만, 어쩌면 외로울수밖에 없는 내 인생에
가족으로 새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또한 가족으로 찾아와 준 내 아이들이 고맙다.
항상 바라는 것은,
하나님을 바라보며 그분의 사랑안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자라주는 것.
아들! 딸!
오늘 하루도 건강하고 즐겁게 잘 보내도록 하나님께 아빠가 기도할께~
TAG 육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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