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To-Do

Daily Memo 2018/01/03 11:56 용비
1. 오픈소스 Master
    - ZeroMQ
    - RocksDB

2. Technology Master
    - 추론엔진
    - 음성인식
    - AI Framework
    - Block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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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016년 어느 때인가 사장님께 코칭을 받은 적이 있다. 코칭을 받은 부분을 요약하자면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번째는 회사 생활에서의 애로 사항에 대한 토로, 두번째는 첫번째와 연결되어 가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상황에 대한 처신에 대한 것이었다.

그 중에서 두번째는 곧, 마님과의 관계성 형성에 대한 것이었는데, 평소에 마님께서 '우리는 너무 공통분모가 없다'라고 한 말에 대해 사장님의 조언을 구하고 싶었다.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개인적으로 정리한 부분은, 마님과 함께 하는 부분이 부족한 것은 또 다음 2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볼 수 있었다.
첫째, 서로의 관심사가 다르다.
둘째,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하다.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코칭 시 내가 내린 결론은 아내와 이야기를 자주 하면서 같이 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주말 시간을 최대한 이용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사장님 코칭 이후 1년 정도가 지난 후, 드디어 공통의 관심사를 찾은 것 같다.
지난 토요일, 일요일은 tvN의 '비밀의 숲' 드라마 16부작을 시청하는 시간이었다.

맥주에 과자 안주, 과일 안주까지 마련해 놓고, 애들은 강제로 자라고 방에 보내고 불 끄고, 우리는 안 방에서 일요일 새벽까지 같이 드라마를 시청하며 울고, 웃고, 중간에 허리 아파서 방바닥을 한번씩 굴러주고(?)...

그러면서 우리 마님 나를 보며 소리쳤다.

"남자가 나이가 들면 여성 호르몬이 많아지면서 드라마 보며 운다던데, 드디어 당신도 그 대열에 들어 왔구나? 이거 큰일났네. 우리 남편 드라마의 재미를 알게 되었는데, 맨날 질질 짜면 어쩌지?"

어쩌긴. 마님도 옆에서 같이 울어야지.
근데 정말 질질 짜게 되면 곤란한데. 설마 내가 그렇게까지 되지는 않겠지.

그런데, 솔직히 드라마가 재미 있었다. 여태 관심도 없고, 재미도 없던 드라마. 그래서 TV도 잘 안보던 내가 왜 이렇게 드라마가 재미있어 하게 되었는지 사실 이유는 모른다.
하지만,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라고 누가 그랬던가. 2017년 드라마 시청율 순위 기준으로 5개의 차기 시청 후보작(?) 리스트를 뽑아 놓았다.

다음 번 마님과 시청할 드라마는 '피고인', '시그널', '더 패키지', '조작', '고백부부'.

이 정도면 이번 겨울은 따끈따끈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대전에 내려갈 때면 시청하기 위한 준비를 해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 불편할 뿐.

결혼 13년만에 공통의 관심사를 찾았다. 드디어. 푸하하하.
정말 재미 있는 드라마가 없어질 때쯤이면 내가 시나리오 하나 써서 마님과 같이 연기에 도전해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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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보고의 원칙(남충희 저, 황금사자) 중 제 7원칙 조심성의 원칙에 대한 간략한 정리.

상사 앞에서 의견을 제시할 가져야 직장인의 지혜에 관한 내용으로 보고와 관련된처세의 원칙또는사려 분별 균형감 유지의 원칙.


<조심성>

  • 의견이 옳다는 확신이 있을 , 상사와의 의견 충돌이 있다면알겠습니다일단 물러난 다시 생각한다.

상사가 자신의 리더십과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여기기 때문에 그자리에서 끝까지 우기는 적극성은 위험하다. 


  • 상사도 불합리한 지시를 있고, 생각이 짧을 수도 있다. 편견도 있을 있고, 부서지기 쉬운 인간이기도 하다.


공개적인 석상에서 부하직원들에게 정면으로 말대꾸, 항변, 반박을 받으면 의견에 대한 반대로 인식하기 보다 리더십과 상사의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인식하게 된다.

부하로부터 자신이 의사결정을 하는 듯한 단정적인 말투를 듣게 된다면 권한에 대한 부당한 도전으로 인식한다.


  • 조직의 리더십과 상사라는 권위, 최종 결정에 대한 세삼한 존중심을 상실한 생각없는 적극성과 지속성은 대단히 위험하다.
  • 직장은 하고 싶은 말을 마음대로 있는 민주사회가 아니라 독재 왕국에 가깝다.
  • 리더십과 상사의 권위와 의사결정 권한에 도전하는 행동은 무모한 적극성이다. 특히, 공개 석상에서 그렇다.


<소극성>

조직의 상사로서 생각해 볼만한 것들.

적극성에 대한 위험을 본능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은 아이디어를 활발히 제시하지 않는다.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나오기 힘들고 일방적인 지시가 된다.

결국 회의 무용론이 등장하게 된다.

  • 회의에 먼저 견해를 성급하게 밝히지 말자
  • 평가하는 발언을 하지 않는다.
  • 회의 결과만을 보고 받는다.


결론 :

적극적인 의견 개진 시의 위험성을 알고, 결과적으로 상사의 뒤에서 상사를 밀어주고, 세워주고, 올려줘야 한다.


소감 :

모든 내용을 공감하는 것은 아니지만,

의견이 다른 상황이거나, 공개적인 석상에서 상사의 리더십과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여기도록 주장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에는 공감.


결국 7번째 조심성의 원칙은 처세, 사려 분별 균형감 유지의 원칙이라고도 있는데,

리더십, 권위, 조직 의사 결정 등에 대한 상사의 권한을 인정하고 존중하며 겸손한 마음을 기반으로 최선의 대응책을 찾는 것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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